제27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2013 본선 진출 합격자 명단 발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25일 오전 제27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2013 예비심사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21일(화) 오후 2시 서울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예비심사를 치룬 189명의 후보자 중 예심을 통과하여 선발된 80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5월 31일(금) 오전 10시에 합격자 오리엔테이션과 기자회견, 육군사관학교 방문들을 하게 되고, 6월 7일(금) 오후 5시까지 자기 자신을 PR하는 40초 이내의 Creative동영상(avi,wmv화일)과 여권사본(jpg 화일)을 이메일(info@wmu.or.kr)로 제출해야 하며, 6월 20일부터 7월 9일까지 19박 20일 일정의 합숙을 거쳐 7월 9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제27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본대회에 서게 된다.

한국에서는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선발대회 등과 함께 대표적인 3대 미인대회 중 하나로 꼽히며 아나운서, 연예인, 기상캐스터 등 언론 및 대중스타의 주요 등용문으로도 인식되고 있지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 대학생 평화봉사 사절단 세계대회 및 한국대회는 결코 단순한 미인대회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일단 여느 미인대회와 달리 수영복 심사가 없다.

뿐만 아니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가족사랑 나누기' 봉사활동, 환경포럼, 평화포럼 등 세계 평화와 나눔, 봉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각종 행사들을 통해 진정한 차세대 여성 리더를 꿈꾸는 전국의 여대생들이 함께 모여 우정과 사랑, 열정을 나누는 젊은 대학생들의 페스티벌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올 해 27회 한국대회는 비록 국내에서 치뤄지는 대회임에도 불구, 보름동안의 합숙기간 중 거의 절반 가까운 일주일 가량의 국제 봉사 활동(캄보디아)도 예정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참가 희망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 유적지로도 유명한 캄보디아는 1953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영화 '킬링필드'로도 유명해진 수차례의 내전을 겪었던 곳으로 이곳에서의 봉사 활동이야말로 평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기에 적격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 대학생 평화봉사사절단 선발대회는 지난 86년 UN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해'를 기념하고 국제평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IAUP(세계 대학총장회의) 결의 하에 만들어진 것으로, 한국(강원도 화천)에 본부를 둔 월드미스유니버시티세계조직위원회는 지난해까지 25회째 세계대회를 치러왔다.

제27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는 6월 20일 현충원 참배 및 환영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19박 20일간의 합숙 일정에 들어가며, 7월 9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시어터홀에서 본 대회를 개최한다. 합숙기간동안 전국 각 지역에서 온 대회 참가자들은 가족사랑나누기 봉사활동, 평화포럼, 환경포럼, 자선바자회, 육군사관학교체험, 국제봉사활동(캄보디아) 등 다양한 일정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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